안산세관이 집계한 반월·시화공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총 수출실적은 26억8천1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5억5천998만달러와 비교해 약 4.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위탁가공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비철금속제품이 작년 동기대비 15.7% 섬유제품은 25.8%가 증가한 반면 수입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복사기 및 부품 등은 19.4% 피혁제품은 14.7%씩 수출량이 감소했다.
같은기간 총 수입실적은 지난해 14억3천909만달러보다 겨우 0.1% 늘어난 14억4천109만달러에 머물렀다.
최근 중국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백신 면역혈청의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무려 49.7% 증가하고 연초 값싼 노트북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컴퓨터 부분품이 38% 증가한 것과 대조적으로 집적회로는 관련산업 부진탓에 작년 절반이하인 55%나 수입물량이 급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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