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부2,3동 주민을 비롯 안산시민들이 하나같이 염원하며 추진했던 석수골전철역(가칭) 유치운동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기획예산처는 소사-원시구간 복선전철 총사업비 예산심의에서 철도시설공단이 요청한 가칭 석수골 전철역이 포함된 총사업비 예산안 1조7천7백6십9억원을 승인함에 따라 석수골에 전철역이 들어서게 된 것.
따라서 석수골역 전철역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거나 다름없다.
석수골역 신설요구는 소요비용 600여억원 중 안산시가 절반을 부담해야하는 문제로 난관에 부딪혀 있었는데, 전액 국비예산으로 확정 됨으로써 안산시민의 세금 부담없이 난제가 해결 되었다.
천정배 법무부장관은 바쁜 와중에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초기부터 관심을 갖고 주민 대표자 면담과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했다. 그러던 중 최근 철도시설공단에서 요청한 석수골역이 포함된 총사업비 예산안이 기획예산처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함으로써 해결 가망이 없어 보였던 석수골역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석수골 전철역 유치는 선부동 지역주민과 거모동, 와동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향후 전철이용과 함께 역과 연계된 버스노선 등의 개발로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선부3동에 사는 주민 이영철(38, 회사원)씨는 “역 유치를 위해 주민들이 합심한 결과가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공동체가 더욱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환영했다.
한편 주민들은 석수골역 유치를 위해 선부지역발전협의회(회장 박재윤, 사무국장 성준모)를 구성해서 조직적인 운동을 벌여왔는데 예산안 승인으로 지역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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