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까지 반월.시화공단 제조업체의 총 수출액이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7% 늘어나고 총 수입액은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세관이 집계한 반월.시화공단 수출입 동향을 보면 올 7월까지 총 수출액은 23억8천9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기간 20억4천300만달러에 견줘 1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동.알루미늄 수출증가에 힘입어 비철금속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급증했고 기계류 23%, 전기.전자제품 18.5% 증가했다.

같은기간 총 수입액은 12억3천700만달러 규모로 작년 11억6천600만달러와 비교해 6.1%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최근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동박.동웨이스트가 전년 누계대비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서며 2.1% 늘어났고 대기가스 정화장치에 쓰이는 백금은 국내 수요증가 및 국제시장 가격상승 탓에 53.2%나 급증했다. 알루미늄 괴는 무려 113.8%나 전년대비 수입액이 증가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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