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행자의 날'을 맞아 걷기행사가 개최된 가운데 참여한 시민들이 휠체어를 타고 보행하며, 이동권 보장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도시와 문화포럼(공동대표 황희)과 연리지 IL센터가 공동주관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와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이동권 보장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했다.

보행자의 날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는데 이날 행사는 ‘나는 보행자다’를 주제로 장애인과 일반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자는 취지로 참여 시민들이 휠체어, 목발, 안대 등을 착용하고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위한 거리행진에 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안산도시와 문화포럼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의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확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휠체어, 목발, 안대 등을 착용하고 보행하는 걷기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