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센터장 이필구)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8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전국 최초의 민간위탁 마을만들기 중간조직으로 2008년 개소해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만들기’를 비전으로 공모사업과 교육, 연구 등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마을만들기는 개소 이후 10년 동안 공모사업 280건을 비롯 교육 강의 488건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는 안산마을만들기 1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전국마을박람회·안산마을공동체 한마당」을 3일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전국마을박람회는 안산마을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동국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은 개소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안산의 주민들과 행정, 중간지원조직인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10년의 마을만들기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필구 센터장은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만들기 지원조례가 만들어져 지원센터가 운영되면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더욱 노력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마을활동가들은 “각 동네의 마을활동가들이 서류를 갖춰 공모사업에 응모하기가 어렵다.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꾸준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이구동성이다.

한편,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전국에서 최초로 2008년 설립돼 주민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주민 스스로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민간위탁 형식으로 만들어진 중간지원조직이다. <여종승 기자>

여종승 기자  yjs4994@hanmail.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