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5월 22일부터 10일간 현재 보유 중인 특수차량 67대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정밀진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밀진단 결과 불량사항이 발견된 정비대상은 8대, 주로 굴절차량의 레벨 바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마모가 대부분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마모가 나타난 장비에 대해서는 이달 안으로 전면 수리나 교체키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 보다 굳건한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장비관리 교육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특수차량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수차량에 대한 안전 기준이나 전문 진단 능력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 안전기준 마련을 요구하기로 하고 제작기술능력이 국내 영세업체 보다 우수한 외국산 특수차량 도입도 확대 검토하기로 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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