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회원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상록수클럽에 몸 담은 지난 8년간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국제로타리 안산상록수클럽 신임 고정현(44세·사진)회장이 지난 22일 취임했다. 오랜 로타리클럽 활동을 토대로 회장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힌 고 회장은 2000년 안산상록수클럽에 입회해 그동안 클럽봉사 위원장과 이사를 지내왔다.

“‘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교우의 범위를 넓힌다’가 로타리 강령입니다. ‘봉사’로 모인 단체인 만큼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엔 언제든 달려갈 것입니다.”

고 회장은 로타리클럽을 ‘봉사’하는 모임이라 설명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암 B·보이드 RI 회장님의 테마 ‘앞장서서 나아가자’를 토대로 열정적으로 지난 1년 동안 이끌어 주신 전 박종필 회장님의 수고를 이어 임기동안 상록수클럽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회장은 또한 타인의 의한 강요가 아닌 ‘내’가 먼저 앞장서서 해 나가는 것이 로타리 정신이라고 말하며 솔선수범하는 로타리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이 밖에 그는 취임사를 통해 클럽연속사업, 회원증강, 클럽활성화도 역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 안산상록수클럽은 독거노인 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안산하프마라톤대회, 북한 룡천역 돕기 성금전달, 추석맞이 경로잔치 등의 사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미연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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