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인천지역 사업장 가운데 안산지역 산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대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경인지역 산재율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p 높은 0.61%p로 지역별로는 안산의 산재율이 0.7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과 의정부가 각각 0.72% 0.66%로 산재율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전체 부상자의 73%와 사망자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이 산재사고의 위험지대임이 재확인됐다. 산업재해로 인한 부상자는 8월까지 경인지역에서 1만4천50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1천62명보다 3천447명이나 늘어났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325명에 달했다.



경인지방노동청은 "각 지방노동관서별로 중대산재 다발 사업장을 선별해 특별관리하고 재해방지시설 미 설치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히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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