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과학기술부 기획단이 8일 안산을 방문 후보지 설명과 함께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또 기획단은 오는 22일 안산을 방문해 후보지 결정을 위한 최종 점검을 하는 등 국립과학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는 13일 관내 단체장과 학계 등 지역 주요인사 60명으로 국립과학관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안산이 최적의 후보지 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안산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 및 시의회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 국립과학관이 11월 5개 후보지를 이미 선정한데 이어 늦어도 올해 안에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산시가 최근 선정이 끝난 5개 후보도시에 포함되었는지를 놓고 갖은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안산유치를 위해 더욱 전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난 5일 안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한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안산시민들이 적극 나서 김영환 장관에게 결심해 줄 것을 요구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안산시의회 모의원은 『국립과학관을 안산에 유치할 경우 긍정적인 면이 많다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시장은 물론 의원들과 지역인사들이 나서 유치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과학관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외적으로 힘을 결집하고 유치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국립과학관 유치에 시민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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