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 주최 2007 연합회장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가 24일 안산공과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선수 600여명과 사범, 가족 등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 중, 고, 대학일반 무도인들이 1~4종목(유단자 및 유급자)과 5~6종목(유단자)로 나뉘어 평소 닦아온 합기도 실력을 겨뤘다. 대련과 연무부문에서 입상한 고등부 및 일반부 참가자는 한국대학합기도연맹 소속 대학교에 입학 시 가산점이 부여되다.

대회에 앞서 해병대의장대와 군악대의 멋진 공연과 대한합기도연합회 대표시범단의 시범, B-Boy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대한합기도연합회 조명진 회장은 “연합회는 중앙본부가 위치한 안산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 등 각 지방 본부별로 지역자치 문화와 체육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며 “2004년, 2006년에 이어 2008년에는 많은 외국인과 국내 합기도인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세계합기도선수권대회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환 대회장(전 국회의원)은 “전 세계에 합기도의 전통적인 정신과 기술을 올바로 보급하고 기품있는 무도인으로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실력과 꿈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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