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고유권한인 감시감독과 견제역할을 다해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예산안 심사를 펼침으로써 시민과 공직사회로부터 신뢰받은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도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임흥무 의원(얼굴·고잔1동)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심을 버리고 예산심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임의원은『200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됐는지 주먹구구식으로 편성된 예산은 없는지 감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해 이른바 낭비성 소모성 예산에 대해 과감히 손질할 것임을 내비쳤다.



5천억원이 넘는 새해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임된데 따른 부담감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임의원은『특히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심성 행사 등 낭비요소가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가려내겠다』고 밝히고『중기지방재정계획에 맞게 예산편성이 충실하게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삭감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예산안 심사에 나서는 예결특위의 기본자세와 관련해서는『시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현안 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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