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

도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7 호치민 경기우수상품전시회는 지난 1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경기도내 중소제조업체 52개사가사전 섭외된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도이머이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 정치적 안정,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연 8%의 경제성장을 구가하며 BRICs에 이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동환사업 오문식 전무는 “시장개방의 역사가 짧아 무역 관세 등의 법규가 수시로 변동되는 등 비즈니스 여건이 성숙되지 못한 것이 베트남 시장의 특성이나 도내 기업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경기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참가기업은 “베트남 시장 진출 세미나”를 통해 경제, 금융,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베트남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았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 진출 사례를 시찰하기 위해 오는 7일 “삼성전자 베트남 현지 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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