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동 서해아파트에서는 부녀회장인 이근옥(49)씨 외 서해아파트 부녀회원 10여명은 김장김치 100여 포기를 담아 반월동 내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장애인 등 저소득층 가정 30명에게 전달했다.

부녀회는 서해 아파트 내에서 나오는 재활용 파지 수익금등으로 반월동사무소와 연계하여 지금까지 7년째 무료김치 담궈주기를 계속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앞으로 다른 봉사도 하실 생각은 없냐고 묻자 회장은 웃으며 “그래야지요”라고 말하며 남편이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우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15가정이었지만 그 다음해부터 24가정으로 늘어났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이 더 파악된다면 기꺼이 규모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서해아파트 부녀회원들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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