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문화쉼터로 자리매김 한 BM아카데미(원장 문옥선)가 세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달 정기적으로 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는 BM아카데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열여섯번째 음악회로 ‘율 스트링 챔버’의 아름다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장소는 이동 BM산부인과 2층 BM아카데미 다목적홀, 지역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선 바흐의 ‘Violin Concerto in A minor 1. Allegro moderato’,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Yesterday once more, 크리스마스 캐롤송 등을 섬세하고도 정교한 연주로 들려준다.

율 스트링 챔버는 1999년 창단한 이래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늘 새로운 래퍼토리를 개발하며 한국 음악계에서 실력있는 실내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 교수진과 해외파 출신 실력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BM아카데미는 BM산부인과(원장 정인광)를 모태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는데 산모를 위한 다양한 강좌와 취미교실은 물론 매달 정기적인 음악회를 선보이며 문화공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가고 있다.

일반여성과 산모를 위해 요일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테디베어(월) ▲펠트.비즈공예(화) ▲아토피비누·화장품 만들기(수) ▲꽃꽂이·화훼장식(목) ▲그림·도자기장식(금) 외에도 요가 체험도 할 수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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