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두(44) (주)라이텍 노동조합위원장은 부도위기에 처했던 회사가 2002년 11월 다시 일어서 정상화되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쏟은 숨은 일꾼이다.

1989년 5월 입사이후 2002년부터 회사 노조위원장을 맡아 당시 어려움에 처했던 회사의 과도기적 시점에 전 직원들과 합심해 생산라인을 지켜 회사가 회생하는데 눈물어린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부도위기에 내몰렸던 회사는 근로자가 장기근속하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변모했다.

노조위원장으로서 직원들의 고충을 챙기고 다독이는 ‘진정한 리더’의 자세가 엿보인다. 현장 사무실 에어컨 설치, 탈의실 난방시설 설치, 휴게실 개선, 현장 환경개선, 맨발 산책로 설치 등은 2007년 한해 동안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일궈낸 복지사업 들이다.

평소 성실함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단합은 물론 노사가 협력관계의 틀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최일선에서 힘을 쏟고 있다.

노동절 행사(4월), 노조간부 수련대회 및 체육대회(6월), 안산시 근로자 체육대회(10월), 한마음 등반대회(12월) 등 매년 사내외 행사를 노사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직장내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직원들로부터 매사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가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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