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안산지부 김인숙(52) 회장은 ‘향기나는 문화예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2004년 2월 안산지부 회장에 취임한 이래 4년여 동안 산하 10개 단체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끌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별망성예술제가 지역 대표적 축제로 올곧게 자리매김하는데 ‘산파’를 도맡았다.

올해 치러진 제21회 별망성예술제엔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수노인, 소년소녀가장, 환경미화원 등 예술소외계층을 VIP로 초청해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안산시 문화콘텐츠사업 추진위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운영위원,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등을 맡아 예술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맨 앞에서 일해왔다.

1996년 김인숙 춤사랑 무용단을 창단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돌며 한국 무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도 눈부시게 활동중이다. 김인숙 무용단은 병원, 노인정, 보육시설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공연’으로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보듬고 있다.

일생을 ‘춤‘과 함께 살아오며 중요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전수자(1996년), 제27호 승무 전수자(2004년), 제21호 승전무 전수자(2005년)에 선정됐으며 문화예술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경기도민상, 2001년 행정자치부장관상, 2006년 한국예총 회장상을 받았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