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추진중인 국립과학관 부지선정이 당초 연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된 가운데 안산시가 국립과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안산시는 13일 국립과학관유치추진위원회 위원 57명에 대한 위촉식 및 유치설명회를 갖고 국립과학관 안산유치에 전 시민이 전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위원 위촉식에 이어 가진 설명회에서 박성규 시장은 『현재 국립과학관 유치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후보도시는 안산시를 비롯해 의왕 과천 일산 서울시 등 5개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특히 『안산이 타 도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각오와 사명감이 뒤따라야 한다』고 독려하고 위원들의 좋은 의견을 요구했다.



이날 위원들은 과학기술부장관 방문과 함께 범시민 결의대회 및 기관 단체별 현수막 게첨등을 주요 활동계획으로 결정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밖에 위원들은 학생들을 유치위원회에 포함시켜 함께 활동 할 것과 안산에 소재한 각 대학의 장점들도 충분하게 활용하자는 의견 등을 내놓았다.

한편 추진위는 시청내 21세기위원회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소위원장에는 이필상 한빛방송 사장을 비롯 김영웅 정철옥 공정옥 이병욱 김봉식 강승규 이근석 이헌원 민용기씨를 소위원으로 구성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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