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이너 박스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반월공단 매점협회(회장 황효상) 회원들은 12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모자가정 불우이웃 등에 전해달라며 450만원 상당의 쌀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회원들 스스로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매년 두 차례 불우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안산시 건설과를 통해 쌀을 전달한 황효상 회장은 『지난 3년 전부터 우리 주위의 불우이웃을 돕자는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아 매년 두 차례씩 독거노인 등에 온정을 전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회장은 또 『앞으로도 사회 환원차원에서 불우이웃을 돌보는 일을 계속하겠으며 공단내 환경정비에도 전 회원이 하나가 되어 살기좋은 안산건설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0명의 점포로 구성된 매점협회는 지난 89년 6월 첫 출범한 이래 지난 98년 재구성돼 지역내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오던 환경문제 해결은 큰 성과로 손꼽힌다. 공단내 콘테이너박스에서 매점을 운영하다보니 음식물찌꺼기 처리 등 오폐수문제가 지적됐으나 이 문제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

회원에 가입한 매점들은 시에서 부여한 관리번호를 부착해 회원 스스로 환경문제에 앞장서왔으며 회원간 매점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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