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들뜬 연말에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세밑 27일 성곡동 시화공단내 페인트 수지생산업체인 (주)K사 증축공사 현장에서 3층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중 기둥 일부와 함께 콘크리트가 무너져 건물밑에서 일하던 인부 3명이 매몰돼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권모씨(46)등 인부 3명이 콘크리트 등에 매몰됐으나 긴급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5일엔 화랑유원지내 저수지에서 배모(10)군과 박모(10)군 등 초등학생 2명이 물에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배군 등이 지난 20일 낮 놀러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고잔파출소에 가출신고가 접수된 점 등으로 미뤄 저수지에서 놀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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