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일 개최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추진보고회에서 도로신설과 노폭확대 등 교통시설의 물리적 확충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127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2002년 42억원 2003년 40억원 2004년 45억원 등 총 127억원을 교통관제 신호제어시스템에 125억원 버스정보시스템(BIS)에 2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시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은 ▲버스도착안내정보시스템(BIS) ▲이면도로 주차구획 설치 및 일방통행로 시범운영 ▲버스노선체계 합리화수립 등 3개분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교통관제 신호제어 교통정보 대중교통정보 무인단속 주차정보 등 각 시스템 1식과 교통관제센터를 설치해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를 통해 20∼30%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사고 30% 감소로 연간 510억원을 절감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GNP대비 15% 기업매출액 대비 17%의 물류비를 절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버스도착 정보시스템(BIS)을 30-2번 52번 77번 3개 노선에 도입해 노선버스와 정류장간 무선송수을 통해 버스도착 안내 배차간격 유지 등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사1동과 고잔2동 등 2개 지역에 연말까지 이면도로 주차구획선을 설치하고 일방통행을 시범 운영한후 성과를 분석해 내년 6월까지 각동별 1개소씩으로 확대하여 주차난 해소와 긴급 재난시 구난 차량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4월까지 마무리되는 버스노선 합리화 용역결과를 토대로 52개 노선에 대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합리화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운수업체의 수익성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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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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