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3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장종훈)가 운영중인 상록문화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상록문화센터는 2000년 11월 개관당시엔 에어로빅 꽃꽂이 음악감상 서예교실 등 프로그램이 몇몇에 한정됐지만 지금은 영어회화 주부가요교실 헬스 영재교육 등 특성화에 힘을 써 취미 교양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 '상록문화센터 소식지'발간과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의 목소리를 살피고 프로그램 작품전시회 청소년 상담실 운영 전입주민 기념품 증정 생활민원현장 관찰제운영 등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주민자치센터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특히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화호자연생태전시관을 견학하고 시화호 철새와 공룡알 화석지를 둘러보는 우리고장 시화호 환경탐사는 주민들의 사랑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주민들의 욕구에 맞게 수시로 손질하고 개편해온 노력은 지난해말 안산시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는 영광으로 이어졌다.

본오3동이 주민자치센터내에 마련한 '테마공원'은 도심속 시골정취를 맛볼 수 있는 '작은동산'이기도 하다. 항아리탑 돌절구 맷돌 원두막 물레방아 외에도 회양목 오솔길도 있어 조상들의 지혜와 여유를 느껴보는 아늑한 휴식공간이다.



장종훈 동장은 "2002년엔 스포츠댄스 자전거무료대여 테마공원 견학 등 프로그램을 좀더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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