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수적십자봉사회 제2대 신병근 회장 취임식이 8일 사동 서남적십자봉사관에서 경기도적십자사 박영춘 사무국장과 안산봉사회 이명자 회장 등 안산지구협의회 5개 적십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안산상록수봉사회는 신년인사를 겸한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2년간 상록수봉사회를 이끌어온 김희경 전회장과 허삼구 전총무에 공로패를 전달하고 지역사회복지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온데 대해 격려했다.



또 제2대를 이끌 부회장과 분과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는데 부회장에 김수철 서성대씨 재해안전분과 김재덕 보건혈액분과 주동현 아동청소년분과 김찬배 장애인분과 박인우 홍보분과 손해영 환경분과 김명기 총무 김황우씨가 각각 선임됐다.



-신병근 회장은

신임 신병근 회장(52)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앞서 상록수봉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취임식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자"고 말할만큼 드러나지 않는 사랑실천을 중시해 왔다. 후덕한 외모만큼 평소 회원사이에 신망도 두텁다.



현재 18명인 봉사회 회원들을 소속감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인적구성원 확대와 내실있는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만 23년간 세관에서 일해오다 지난 97년 4월 안산에 한라관세사무소를 열었다.



부회장으로 활동당시 사할린동포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 정기적으로 사할린 동포세대를 방문해 생명과 사랑존중의 적십자 봉사정신을 실천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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