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경기도지사는 21일 안산시청을 방문 대부도를 환경친화적 관광 마스트플랜을 만들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사는 이날 안산시청을 방문해 가진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대부도는 안산시만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자산으로서 천혜의 해양관광벨트로 어항시설 어촌체험 관광마을 바다낚시 탄도 등대전망대 조성 등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앞으로도 대부도를 관광어촌과 각종 바다 체험기지 및 고급 해양 휴양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관광골프장 조성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해수유입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시화호와 관련 임지사는 시화호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임지사는 이를 위해 2006년까지 9352억원을 투입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하수관거 정비 등 올해 644억원을 투입해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위해 북측간석지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남측간석지는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조력발전소를 건설해 청정해역 유지와 함께 대체에너지 생산과 관광객 유치 등 경기도의 구상을 건설부에 건의 적극 반영토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환경 개선과 관련 그 동안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이양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올 7월1일부터는 공단내 배출업소 지도 단속을 경기도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위임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지사는 첨단장비 도입 환경오염 상황실 첨단환경감시기구를 갖춘 기업의 활용 등과 연계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청설치 문제와 관련 임지사는 주민들과 시의 건의를 받고 구청설치와 공무원 증원에 대해 이미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으며 근로복지회관은 지난해말 설계비를 지원한 바 있고 증축이 필요하다면 변경계획을 도에 제출해 줄 것과 도비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창열 도지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체계 수정 노선선형 변경 가드레일 설치로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등 특색사업이 주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하철 버스 택시의 환승이 불편한데 대해 서울간 직행버스의 간격을 줄이는 등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참석 주민들에게 경기도가 2년 연속 20% 이상의 경제성장과 3%대의 실업률 101억불의 외자유치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자금 지원 등 경제성장과 위기극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민 모두의 결집된 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임지사는 또 뉴라운드 시대에 대비해 농산물 직거래 G-마크 등 농가소득 1위를 거양했고 앞으로는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임지사는 끝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청소년 수련시설의 건립 지원과 함께 특히 저소득 계층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10만호 건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지사는 성곡동 (주)인터플랙스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를 위로 격려하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임지사는 또 올 6월 수원에서 개최되는 월드컵과 관련 중앙역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팜플렛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인 월드컵을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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