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산 하프마라톤 대회

봄기운을 맡으며 안산 일원을 달리는 『제1회 안산 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3월24일 오전10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안산에서 개최되는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공인 받은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로 기록증까지 주어지는 등 마라톤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최측은 티셔츠 및 번호표와 함께 완주자에게 완주 기록증과 완주메달을 증정할 계획이며 동시에 스피드 칩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또 상위에 입상하는 선수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까지 주어져 참가자들의 힘찬 레이스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하프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5Km구간에서 벌어지는 건강달리기 제1코스는 화랑유원지 순환코스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고 10Km 코스 단축마라톤은 화랑유원지를 출발해 공단삼거리- 해안로- 안산공과대학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진다.

5Km 건강달리기와 10Km 단축마라톤의 경우 학생부(19세이하)와 청년부(20-39세) 장년부(40-59세) 노년부(60세이상) 등 1등에서 5등까지는 상패와 기록증 기념품이 수여된다. 42.195Km 마라톤 풀코스의 절반을 달리는 21.0975Km 하프마라톤은 안산에서 처음으로 공인받은 코스에서 열려 마라톤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코스는 화랑유원지를 출발해 공단삼거리- 계양전기- 열병합발전소- 사리삼거리- 해양연구소- 감자골- 성안중- 시외버스터미널 옆- 스타프라자- 시청- 화랑유원지에 골인하게 된다.

1등으로 골인하는 선수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기록증이 주어지며 2등 40만원 3등 30만원 4등 25만원 5등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기록증이 6등에서 10등까지는 기념품과 트로피 기록증을 전달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월9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대회 사정으로 선착순 5000명만 우선 접수하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초등학생은 1만원이다.

모든 참가선수는 대회 당일 8시-9시30분까지 대회장소에 집결해 번호표 및 티셔츠를 교부 받아야 되며 기록측정을 위해 배부한 칩은 운동화에 부착한 후 골인 직후 완주메달과 함께 반납해야 한다. 대회당일에는 탈의실 및 물품보관소가 운영되며 택배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비 3500원을 부담하면 가정에 직접 배달해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박찬일 안산산업로타리클럽 회장(사진)은 『이번 대회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안산시민은 물론 전국의 모든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전국대회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오래 전부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기 때문에 대회운영에는 문제가 없으며 단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교통불편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가 끝난 후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우승자 시상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며 유명가수 초청 공연도 개최할 예정에 있다.

(행사문의: 안산 하프마라톤 운영본부 전화 031-482-1555 485-4557 팩스 031-482-2555 414-6193 홈페이지www.ansanmarathon.co.kr/www.sur.or.kr)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