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박주원)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농촌 봉화군을 돕기 위해 포크레인과 기사를 긴급 파견하고, 생필품과 의약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경북 봉화군은 인명피해 9명을 비롯해 195가구 392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농경지, 도로, 교량 등 피해가 심각하여 긴급지원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안산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력보다는 중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 27일부터 보유하고 있는 포크레인과 기사를 봉화군 소천면에 파견 하천제방 응급복구활동을 펼쳤고 지난 29일에는 반월동주민센터(동장 이진교)에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봉화군 춘향면에 쌀과 라면 등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 이재민들을 위로하였다.

또한 지난 30일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봉길)와 단원보건소에서는 200여 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농협중앙회안산시지부(지부장 김재천)는 20만원의 성금을 시를 통해 봉화군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재안산봉화군민회(회장 허정직)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북 봉화군은 지난 4월25일 ‘안산이오 먹거리 인증제’ 시행을 위하여 안산시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봉화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품을 다양한 직거래판매행사 등을 통해 안산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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