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이 학계 등 전문가로 ‘공공시설 악취평가 자문단’을 운영해 시화·반월지역의 하수종말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악취발생 공공시설의 악취문제 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수도권청은 올해 3월 초 안산시, 시흥시, 환경관리공단,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 등과 협의를 통해 교수, 환경관리공단 및 시 공무원, 악취관련 전문가 등 6인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악취평가 자문단은 공공시설을 직접 방문해 악취발생 공정에 대한 평가 및 오염도 측정 등 기술자문과 시설운영 방법 개선 및 악취공정 밀폐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안산·시흥지역 하수종말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4개 악취발생 공공시설인데 이들 시설에 수시로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있어 시설관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도권대기청은 이에따라 올해 평가대상 공공시설에 대한 악취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소각시설 및 매립시설, 민간 대형사업장 등으로 평가대상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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