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가 출발단계라서 아직은 미비점이 많지만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이 함께 한다면 당초 의도한대로 주민들의 훌륭한 배움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심정구 선부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가 다소 활성화되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지역주민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주민자치센터가 뿌리를 내리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심위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자치위원은 물론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심위원장은 매월 한 차례 자치위원회를 열어 주민들이 어떤 프로그램을 원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현명한지를 수렴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위원장은 한 예로 관내 각종 단체를 활용한 주민참여를 제시했다. 즉 동사무소를 주축으로 해서 자치위원과 관련 단체 주민이 하나로 연결되면 자치센터 운영은 큰 실효를 거둘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현재 선부2동에서 추진하는 운동이 바로 독서운동이다. 책한 권 기증하기 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심위원장은 『이 운동으로 현재 3천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으며 주민들이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마련은 물론 주민간 대화의 장도 되고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심위원장은 『5~6개 분야에 걸쳐 자원봉사자를 운영 독거노인 돌보기 환경도우미 가정 및 교통봉사 도우미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공단 근로자들이 아침 저녁 시간을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점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 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심위원장은 현재 안산시 생활축구연합회 부회장 안산경기민요단 단장 선부2동 결식아동돕기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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