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철 안산시중소기업발전연구소장(47세)이 7일 지역신문과의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노소장은 경선출마 회견에서 『안산은 4년 전이나 현재의 모습이 같거나 오히려 악화됐다』고 주장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능력있는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노소장은 『어디가서 안산시민임을 밝히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안산의 이미지는 부도덕 오염의 두 단어로 집약됐다』고 꼬집고는 『이러한데도 출세주의에 급급한 일부 인사들은 시민의 바램인 깨끗함과 균형잡힌 발전을 뒤로한 채 개인의 안위를 위해 시민을 볼모로 잡고있다』고 비난했다.

노소장은 『이러한 구태를 바로잡고자 선배들이 자신에게 출마를 권해 경선을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경영자문을 통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반월공단을 선진 공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의 향후 비전과 관련 노소장은 『오염된 시화호를 복합관광단지로 탈바꿈시켜 영종도와 연계한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지구를 조성하고 약1500억원의 세수가 예상되는 경정사업을 안산에 유치해 시민의 복지향상을 꾀하고 복지와 교육 문화가 살아숨쉬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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