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세계 일류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안산시관광협회가 21일 제3대 김운영 회장 취임식을 갖고 세계 수준의 관광자원 발굴 육성의 포부를 내걸고 나섰다.

김운영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관광수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의 희망은 아주 크다”며 “세계 수준의 관광자원을 육성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이 찾고 싶은 안산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제19대 유건 사장이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고, 일본 관광국 서울사무소 임영홍 부소장도 찾아와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산시관광협회는 김운영 회장 취임을 계기로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정책위원회 제도를 신설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진행중이다.

김 회장은 베르아델승마클럽(주) 대표이사로 경희대학교 교양승마교수를 맡고 있고 국내 최초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고 승마분야의 특허만 5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관광 안산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지론은
장기적인 계획과 독창적이고 종합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지 못하고 다른 도시의 모델을 답습만 하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안산은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이 많다. 기초부터 다시 점검해 안산만의 독창적인 관광산업 모델과 청사진을 제시하겠다.

■관광협회가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은 무엇인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국내·외 관광교류와 투자유치 활성화, 관광산업 실태조사 및 연구, 교통 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일류의 관광 상품 개발에 온 힘을 쏟겠다.

■이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에서 오래 일한 경험이 있다.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시각이 좋은 자양제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도 관련분야 및 학계의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겠다. 참신한 미래 인재도 육성하겠다.

■안산시가 관광도시로 성공할 것으로 자신하나.
계획없이 난개발로 치닫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안산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큰 장점이다. 잠재력이 많기 때문에 세계적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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