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3월부터 안산시 지정 의료기관에서 선천성 난청의 조기발견을 위해 저소득층 신생아를 대상으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선천성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생율이 높은 질환으로 신생아 1,000명당 1에서 3명이 선천성 난청(양측 고도난청)발생으로 인해 언어 및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선천성 난청 여부는 출생 직후부터 기기를 활용한 선별검사로 확인 가능하며 조기에 발견해 출생 6개월 이내 재활치료(보청기 착용, 인공 와우 이식 등 포함)를 연계하면 언어와 지능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보건소측에 따르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아기가 잠든 동안 AOAE(자동이음향방사검사) 또는 AABR(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검진 기기의 센서를 이마와 귀 등에 붙여서 청력을 측정하는 매우 간편한 검사방법이라고 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 등록을 둔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120%) 이하 가정의 신생아로 희망가정에서는 출산예정일 전․후 1개월 이내에 보건소에 신청, 쿠폰을 발급받아 청각선별검사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출생 후 2～3일 이내, 늦어도 1개월 이내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검사결과 재검으로 판정되면 난청확진 검사비도 지원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사업과 관련해서는 관할 보건소인 단원보건소(481-2552)나 상록수 보건소(481-5974)로 문의하면 보다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영석 기자  admin@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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