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 경선출마를 선언한 박명훈 의원이 2일 사무실을 개소하고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박의원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이 안산을 떠나고 싶은 도시로 여기는 것은 시정의 난맥으로 인해 도시의 경제와 환경 문화 복지 교육에 대한 개혁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 『현지구당위원장이 출마할 경우 직무가처분 정지 후 합동운영위원회를 중앙당이나 도지부가 관여하게 되어있다』며 중앙당 조치를 촉구하고 『기득권 세력의 밀실정치가 이루어지면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민선3기 출마와 관련해 합리적인 예산사용과 공무원들의 소신있는 행정과 업무비리 척결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 현장 위주형 시장 시민 건강과 노약자와 장애인을 돌보는 시장 시민의 소리를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기표 전의원과 박선호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과 동문 목회장 등이 참석해 박의원의 사무실 개소를 축하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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