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박주원)는 다양하고 탄력적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일자리 창출 추진 위원회’를 구성, 11일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인한 실업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를 출범한 것은 新빈곤층이라 불리는 일시적 실직자에 대한 고용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의 취약 계층의 중ㆍ장기적 일자리 창출 및 탄력적 지원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위원장인 박주원 안산시장을 주축으로 한 위원회의 구성은 전방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 공기업, 기업, 학계, 언론계, 여성계, 노인계, 장애인 기업 등 각 분야의 대표(24명)로 구성됐다.

일자리 창출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는 행정, 기업, 노동계,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연계해 범시민적 참여로 일자리 창출 대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시책이 아니라 민ㆍ관이 연계, 협력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추진위원회는 공원 청소 및 관리를 인근 노인의 일자리로 활용하는 등 공공시설 관리와 행사 등 모든 행정에서 노인과 실업 시민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층의 보호를 위한 계층별 특성에 맞는 민생안정특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사회통합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의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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