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첨단 U-CITY(유비쿼터스도시) 건설사업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민자사업”을 신청, 8일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39개 지역의 사례는 대부분 택지개발 등의 이익을 통해 신도시 및 뉴타운을 지원 받는 형식이지만 안산시는 도시전체를 민자유치방식(BTL)으로 추진하는 첫 사례다. 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의 행정 및 재정, 기술 등에 관한 사항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한 동시에 U-City 브랜드화로 도시경쟁력 및 대외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11월말까지 첨단 U-City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24시간 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니터링, 각종 사건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기상뉴스와 영상정보 및 환경정보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첨단IT기술을 적용한 전자태그와 유비쿼터스센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여러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처리하게 된다.

한편 민간사업 공모결과 국내의 대기업들이 5개 컨소시엄을 신청, 높은 관심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응모에 참여한 대기업은 현대유엔아이, 엘지데이콤, KT, 대우정보시스템, 아시아나IDT, 온세텔레콤, SK브로드밴드, 포스데이타, 삼성에스원 등 중소깅ㅂ과 금융회사를 포함, 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는 30일 사업계획서와 가격을 제안하게 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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