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사와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안산 초·중·고 글짓기대회가 18일 초지동 와~스타디움 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산신문사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글짓기대회에는 관내 40개 초·중·고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평소 간직해 온 문학열정을 맘껏 뽐냈다.

안산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글짓기대회의 주제는 ‘안전생활과 행복한 미래’, ‘내가 사랑하는 나’ 등 두 가지.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이들 주제는 미래 행복한 생활에 있어 안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안전생활과 행복한 미래),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스스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자아성찰의 기회(내가 사랑하는 나)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제시됐다.

주제가 발표되자 학생들은 와~스타디움 내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관람석에 삼삼오오 모여 저마다 평소 닦아온 글솜씨를 원고지 위에 차곡차곡 쌓아갔다. 영예의 대상은 라연경(정지초 6), 장유진(초지중1), 임윤서(원곡고1)양이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7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5명 등 모두 34명이 이번 대회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 한해 안산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오는 29일 오후 5시 본오동 웨딩플렉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안산신문사는 미래 안산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안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안전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 10주년을 맞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창간 기념행사가 열리는 4월에 정기적으로 초·중·고등학생 글짓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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