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화수 의원(한나라당, 상록구갑)은 6월29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고용정책의 방향과 의무고용제도의 전망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정부의 장애인 고용정책의 중심이 돼온 의무고용제도를 비롯해 일자리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화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 공단에서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채식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노동연구원 황수경 연구위원이 “장애인 고용정책의 평가와 재설계 방향”이라는 주제로 비장애인과 동등한 고용기회제공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 김언아 정책연구팀장은 “의무고용제도의 성과와 전망”이란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고 이후 장애인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은 225만여명, 실업률은 8.3%로 전체 실업률 3.3%의 2.5배에 이르고 장애인 가구 월평균소득은 182만원으로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54%에 그쳐 장애인 고용창출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날 토론회가 의미 있었다는 지적이다.

토론자로는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부희 노동부 장애인고령자고령과 서기관, 오세종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맞춤인력팀장이 참석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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