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14일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가운데)이 박주원 안산시장(왼쪽)과 함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글로벌다문화센터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순자 의원실 제공>

6일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안산단원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에 열린 국회 새해예산안 처리에서 글로벌다문화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20억원이 통과됐다”며 “이는 기획재정부가 박순자 최고위원의 요청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올해 2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18억원 등 총38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다문화센터(단원구 초지동 667-2)는 다문화가족의 보육시설과 아동교육시설을 갖춘 다문화가족 종합복지시설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75억 7,100만원으로 이번 국회 예산안 통과로 건립비의 절반 정도인 약3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이번 예산안 통과에 대해 “정부가 복지와 서민정책을 강화하는 쪽으로 예산편성 지침을 마련한 만큼 처음에는 글로벌다문화센터건립비 편성이 어려웠으나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과 예산담당차관을 만나 강력히 요청한 끝에 이번 국회에서 통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전세계 60개국에서 일을 하기 위해 안산을 찾아온 6만여 명의 외국인근로자 자녀교육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글로벌다문화센터 건립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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