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정선구, 김현 위원이 소년보호협의회 정명섭(맨 왼쪽) 회장과 안산대안교육센터 송화숙(오른쪽 세번째) 소장, 동료 소년보호위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법무부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중인 안산대안교육센터 소년보호협의회(회장 정명섭) 정선구·김현 위원이 ‘위기청소년’ 선도와 교육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공로로 12일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선구(49·(주)청양 대표) 소년보호위원은 2003년 1월 안산의료소년원 자원봉사자로 시작해 2004년 7월 안산소년원 지도위원으로 위촉된 뒤 6년 째 보호소년 선도에 헌신하고 있다. 안산소년원이 안산대안교육센터로 기능이 전환된 뒤에도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랑의 콘서트, 백두산 탐방 등 위기청소년과 살을 맞대는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

센터에서 대안교육을 받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남몰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위기청소년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상담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전문적인 청소년 비행예방 활동을 위해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범죄예방 전문화교육을 받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이 분야에서 열정이 남다르다.

김현(43·(주)유알아이산업개발 대표) 소년보호위원은 2004년 안산소년원 지도위원으로 위촉된 뒤 법무부 소속기관 기능 전환으로 2008년 7월 안산대안교육센터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받아 5년이 넘도록 위기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남다른 사명감을 쏟아왔다.

위기청소년들이 자아를 성찰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향토여행’을 지원하고 매년 송년대잔치와 한마음체육대회 등에 팔을 걷고 참여해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왔다.

소년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와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감사로 일하며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고 안산시 생활체육 마라톤클럽, 철인 트라이애스런클럽, 안산시 체육회 엘리트탁구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도 열정적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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