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올해 업무보고에 참석해 지역발전전략 등에 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을 언급하며 “호남,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각 지역의 특화된 발전을 위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 언급이라는 분석과 함께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역차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도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 모두 일자리 창출에 전념해야 한다.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복지이고, 가장 좋은 서민 정책”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자리 창출, 재정 조기집행, 기업 기(氣) 살리기, 한강살리기, 친서민 무한돌봄정책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보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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