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시장성만 갖추면 대출 보증을 해주는 제도를 경기도가 전국최초로 시행한다.

고용창출 효과와 성자속도가 높은 콘텐츠 기업들은 그동안 대출보증심사 때 부동산 등 물적담보물로 평가 받아 원활한 자금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프로젝트의 시장성과 아이디어의 성공가능성을 따져 최고 5억원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도는 기업에 대한 평가와 신용보증서 발급은 산하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또한 행정내부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달 9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되어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콘텐츠기업 전문평가제도’와 ‘기업평가 시 콘텐츠기업의 가점항목 신설’돼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면 콘텐츠 기업이 각종 금융지원을 보다 더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photojk@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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