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초 '독서 골든벨'대회에 출전한 학생들. 문제를 들으며 정답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저학년(1∼3학년)부와 고학년(4∼6)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학년 김정하 어린이와 6학년 김병준 어린이가 각각 골든벨을 울리며 학교 최고의 독서광임을 증명했다.

대회에 앞서 류근원 교장이 삐에로 의상을 입고 학생들 앞에 등장했다. 류교장은 “책 속에는 여러분이 찾는 모든 것이 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교장선생님은 도서관이 터지도록 책을 채워 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저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1학년 김정하 학생. 골든벨 준비를 위해 동화책을 20번이나 읽었다.

동화작가인 류 교장은 매주 애국 조회시간에 동화구연을 진행하며 책과 친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 직접 창작한 동화를 연재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류 교장은 다양한 책읽기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화구연대회’와 ‘시낭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월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는 다독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문학방송을 통해 ‘일기쓰는 법’과 ‘동화짓는 법’을 가르치는 등 책읽는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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