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협지역본부가 경기미 판매촉진 및 고품질 이미지 확보를 위해 실시한 월드컵마케팅이 한국팀 4강진출에 따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경기미를 구입한 후 관제엽서에 품질표시사항을 붙여 응모한 고객중 컴퓨터 추첨을 통해 2002명에 대해 쌀 4kg씩을 증정하고 16강 진출 기념으로 16명에 대해 쌀 10년분 8강 기념으로 8명에 대해 쌀 20년분 4강 기념으로 4명에 대해 소형승용차를 증정할 계획이다.



경기미 월드컵마케팅에 응모한 고객은 26일 현재 3만5천여명으로 엽서 무게만도 200kg을 넘고 있으며 행사가 끝나는 6월말까지 4만명을 넘어설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미 판매액도 수직상승해 행사전인 지난 2월 판매액이 127억원이었던 것이 3월 160억 4월 167억 5월 211억으로 급상승했고 6월 판매액은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농협은 오는 7월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포스트 월드컵 마케팅을 위해 응모한 고객중 경기미 서포터스를 모집하고 DB화해 경기미 충성고객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오는 10월중 브랜드미를 생산하는 업체가 참여 『베스트 경기미 선발대회』도 갖는 한편 경기미의 우수성을 인정토록 하기 위해 도내에서 경기미를 전용으로 사용하는 요식업소 500개소를 선정해 경기미 전용 인증표시판을 설치 소비자들이 직접 비교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국민의 관심과 홍보효과를 거양키 위해 오는 9~10월중 전국의 주부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를 맛본 이후 체험수기와 『경·기·도』를 두문자로 한 삼행시를 모집 우수 체험수기 2백명에 쌀 20㎏ 삼행시 우수 2천명에게 1㎏의 경기미를 증정 경기미 애용과 홍보효과도 거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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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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