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원장 임경호)은 12일 「경기도 교통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교통전문가와 공무원들이 모여서 손학규 지사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 향후 교통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통환경연구원 신부용 원장은 『그동안의 교통정책이 건설 위주 자동차 위주로 이루어져왔으며 광역교통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는데 민선 3기에서는 철도와 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육성을 통하여 도민전체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대 이종호 교수는 『지하철 전철의 야간시간대 연장운행의 경우 베를린 경전철은 24시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추진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철도 지하철이 필요한 노선에 버스를 우선 투입하고 이러한 노선을 중심으로 다인승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이와 같이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민선 3기에 추진할 교통정책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