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정성균)이 관내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해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문제와 관련 ‘탁상과 현장’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 일터에서 발생하는 고용상황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현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에 안산지청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는 반월·시화 공단 내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산 주요 버스회사를 방문해 대중교통 애로사항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안산지청은 공단 내를 운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의 경우 노선의 부족 및 시내버스 접근 용이성이 어렵다는 것과 그나마도 버스 이용률이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그 외 시간에는 이용률이 낮아 운수 업체들이 적자 운영이 되고 있는 등 비효율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운수업체의 시도가 있었으나 운전기사 구인난과 맞물려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 운수업체가 요구하는 ▲출근시간 버스 차로제 지정 ▲공단 순환버스 확대 ▲탄력적 버스 운행 ▲공단 내 소외지역 운행 차량 재원 지원 등에 대한 자체 노력과 함께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반월·시화 산단 대중교통 애로사항 점검에 앞서 안산지청은 지난 4월 11일부터 공단 내에 위치한 업체 53개사를 방문,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1차적으로 관내 사업장 300개소를 1차적으로 방문, 애로사항 해결·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일자리 발굴 사업장의 구인에 대해서는 동행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 적중 취업알선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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