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해 동경성 촬영에 나선 '은빛 미디어' 회원들. 올해 여성취업과정을 운영 인턴사원을 양성한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한 예비 사회적 기업 ‘은빛미디어’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함께 ‘꿈을 찍는 할머니들’이라는 여성취업과정을 운영한다.

‘꿈을 찍는 할머니들’ 과정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여명의 할머니(연장자 우선 선발)를 선발 포토샵, 동영상 기획, 촬영, 편집 기술등 영상전문가 과정을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7월1일부터 11월말까지 182시간.

수강생들은 교육 후 ‘은빛미디어’ 인턴사원으로 취업하거나 개인 영상 제작업체를 창업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영역의 노인층 일자리 창출을 시도 중인 ‘은빛미디어’는 인턴사원 채용 후 ‘보통사람들의 자서전’작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빛미디어 라영수 대표는 “자서전은 지체 높은 분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이제부터는 종이책이 아닌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가족사를 기록한 자서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며 “KAIST에서 개발한 가상스튜디오 기술을 접목해 실감나는 자서전 기록방법을 개발해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여성비전센터와 함께 ‘꿈을 찍는 할머니들’과정에서 전문인력을 양성 개인자서전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자서전 제작 사업을 통해 노인층 일자리 5만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꿈을 찍는 할머니’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은빛미디어(031-438-4088)로 연락하면 된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