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문학회(회장 전병택)가 2000년도 연간집 14호를 출간했다.



현대시조문학 14집(도서출판 대한/128쪽/6000원)은 안산에서 활동중인 전병택 시조시인과 이경자 시인 등 시조문학회 소속 시조시인 17명의 작품 82편이 수록됐다.



전병택 시인(90.안산시 사2동)은 '산과 물'이라는 작품에서 지리산과 비내리는 섬진강 외도 남해의 인심 등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진 남도의 향수를 잔잔하게 표현했다.



이경자 시인(안산시 사2동)은 '국화''벚꽃''거제 예술랜드''흰동백''늙은 주목' 등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다섯작품을 연간집에 담았다.



전병택 회장은 "한국시인 시조의 전통과 위상을 지키며 묵묵히 창작에 열중한 시인들의 향기높은 작품들로 연간집을 엮었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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