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놀란 하모니



안산시립합창단이 한국대표로 3일부터 10까지 미국 미네아폴리스 오케스트라홀에서 열린 세계합창 심포지움에 참가해 수준 높은 합창공연으로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세계합창심포지움 참가를 위해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났던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이 보름여의 공연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심포지움 기간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공연한 시립합창단은 우리나라 전통 민요와 외국곡을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기립박수와 연이은 앵콜요청을 받는 등 수준높은 음색으로 합창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심포지움에 이어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를 연이어 돌며 현지 교민과 미국 청중들에게도 주옥같은 합창공연을 펼쳐 환호를 받았다.



세계합창심포지움은 전세계 합창지휘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세계합창연맹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86년 처음 시작한 이래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86년 대우합창단 96년 수원합창단 99년 인천시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해 심포지움에 참가한 바 있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세계 24개 합창단 가운데 하나로 뽑혀 이번 심포지움에 참가했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