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8일 상록갑·을, 단원을 지역에서 실시한 총선 후보 경선을 통해 전해철, 김영환, 부좌현 후보를 4.11 총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확정했다.

전·현직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안산 상록을에서는 3선의 김영환 의원이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에서 임종인 후보에 앞서 후보로 확정됐다.
김영환 예비후보는 현장투표에서 701표, 모바일투표 2114표를 얻어 현장투표 465표, 모바일투표 1366표에 그친 임종인 후보를 984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노무현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예비후보와 장경수 전 의원이 맞붙은 상록갑지역은 현장투표 1142표, 모바일투표 1988표를 얻은 전해철 예비후보가 장경수 예비후보(현장 741표, 모바일 1085표)를 1299표차로 승리했다.

시장후보와 지역위원장을 지낸 부좌현 예비후보와 노무현 정부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황희 예비후보가 대결한 단원을 지역은 박빙의 승부 끝에 부좌현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로 선출됐다.

부좌현 예비후보는 현장투표 301표, 모바일 1293표를 얻어 현장투표 268표, 모바일 1175표를 얻은 황희 예비후보를 151표차로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은 전략공천한 단원갑 백혜련 후보와 함께 안산지역 4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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