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생활체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신해균 국장(56·사진)은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그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초대 민선시장 시절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약 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신국장은 이번 부임이 친정 집으로 다시 돌아 온 기분이라며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국장의 이 같은 의지가 빛을 발하면서 제1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에서 안산시가 역대 최고성적인 종합 2위에 오른 쾌거를 이룩하는 등 그가 부임하고 나서부터 생활체육이 활성화를 맞고있다.



신국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유오복 생활체육협의회장과 임원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땀을 흘린 결과 축구와 생활체조 합기도가 우승을 차지했고 그외 씨름 테니스 줄다리기 마라톤 등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기뻐했다.



신국장은 특히 『경일고적대와 댄스스포츠 자전거 등을 이용해 받은 입장상은 안산시를 경기도에 알리는 시금석이 된 동시에 사전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신국장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며 챠밍교실과 에어로빅 기공 요가 등을 운영 시민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산시가 관리하고 있는 보조구장과 체육시설 등을 위탁받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시에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다른 시에 비해 빈약한 예산지원도 이번 경기도대회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를 설득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국장은 『생활체육이 시민들의 생활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자체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재정능력 확보에 힘쓰겠으며 안산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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