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4일 전국 최초로 '금연 1004 릴레이 선포식'을 가진 가운데 첫 번째 릴레이 주자 대표가 금연 선서를 하고 있다.

시는 4일 단원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금연 분위기조성을 위한 ‘금연 1004 릴레이 선포식’을 진행했다.

금연 1004 릴레이 운동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서약과 함께 상록수·단원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등록, 1차적으로 4주간의 금연 프로그램을 시작, 이후 다른 흡연자를 추천해 안산시 흡연률 제로(Zero)에 도전하자는 범시민 운동이다.

이에 이번 릴레이 선두주자로 상록·단원구 각 20명씩, 총 40명의 흡연자가 이날 금연 1004 릴레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에 들어갔다.

상록수·단원보건소에서는 금연 상담 및 행동요법 지도, 금연보조제와 금연성공 응원 기념품 지급을 통해 40명의 릴레이 첫 주자들의 금연 성공을 지원하게 된다.

또 첫 릴레이 주자들은 절대 금연과 함께 자신의 배턴을 이어 받을 흡연자를 물색, 금연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나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 1004 릴레이 선포는 금연 분위기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안산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모든 흡연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릴레이 주자들은 ‘금연나무 이름달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단원보건소 앞뜰 나무에 내걸며, 금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2011년 현재 안산시 흡연률은 27.5%이며, 남·여 흡엽률은 각각 50.3%, 4.25%로 나타나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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