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단원미술제’ 수상작품 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12일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미술제에는 한국화(110점), 서양화(265점), 수채화(41점), 판화(57점), 사진(42점), 순수공예(32점), 조각(41점), 설치영상(3점) 등 총 591점의 작품이 출품, 최종훈 씨의 작품  ‘뿌리내리다(조각)’가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은 이동혁·김소정(이하 서양화), 유영미(한국화), 박준형(판화) 씨 등 4명의 작가에게 돌아갔으며, 총 291점의 작품이 입상했다.

△‘2012 단원미술제’ 대상을 차지한 최종훈(왼쪽 두번째) 씨가 김철민 시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입상작품 전시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한국화, 서양화구상 작품이, 2부에서는 서양화구상을 비롯해 수채화 판화 공예, 사진 등의 작품이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시민들과 만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조각, 설치 등의 작품은 미술제 기간 동안 내내 선보인다.

12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14일까지 3일 동안 단원전시관 야외 행사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공연, 한국실험예술정신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마당극 ‘화선 김홍도’, 전통무예 택견 ‘넘버벌(리듬 오브 택견)’,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콘서트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 단원 궁중가마타기, 전통 투호놀이, 활쏘기, 물지게지기 등의 궁중체험과 벼타작, 새끼꼬기, 단원판화찍기, 유리공예, 수묵화체험, 가죽공예만들기 등의 다양한 미술체험 행사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마련됐다.

한편 단원미술제는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예술 혼’을 계승 발전시켜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돼 14회째를 맞았으며,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거주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예술창작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전’의 공모 수상작 전시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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